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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상시전원 연결 시 배터리 방전 문제에 대하여
등록일 2012.03.05 조회수 54780

출처 : 네비인사이드 > 블랙박스 포럼 (http://www.navinside.com/bbs/zboard.php?id=forum_ins_blackbox&no=23861)

 

 

최근 블랙박스에 상시전원장치를 연결했지만,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아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글들이 종종 올라오고 있습니다.

관련업체 기술 관련 담당자에게 자문을 얻어 올려드리는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나오는 상시전원장치들이 셋팅 방법 등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인 동작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시 전원이 연결된 전원의 레벨을 체크하여 정해진 기준이 되면 전원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도 배터리는 계속 소모가 됩니다. 블랙박스 제품이 소모하지 않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차량 자체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모되는 전류는 계속 소모됩니다.

(시계, 라디오 셋팅, 전동시트 메모리값, ECU 유지 등등)

 

그러므로 상시전원 액세서리가 전류를 차단해 블랙박스는 꺼졌다고 해도 이 상태로 차량의 주차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은 배터리가 방전됩니다 

정확히는 배터리의 방전이라기 보다는 배터리에 잔류된 전류가 시동 모터를 돌리기에 충분한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겨울철, 더욱이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기본적으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됩니다 

 

그리고 한 번 이상 방전된 배터리의 경우는 점프를 통해 시동을 걸어서 재 충전시킨다고 해도 기존 성능의 60~70% 수준 밖에는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런 사항은 웹 검색으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1)     기온이 저하되면 배터리의 성능이 100% 발휘되지 않는다.

2)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도 한 번 이상 방전된 배터리의 경우는 성능이 이미 기존의 60~70%이다.

3)     같은 회사의 같은 제조년월인 배터리라도 각 전압 레벨마다 뽑아낼 수 있는 최대 전류량이 모두 다를 수 있다.

4)     같은 모델의 차량이라고 해도 장착된 스타트 모터가 어느 정도의 효율을 갖는 모터(예로, 모터에 100A가 흘렀을 때의 모터 출력)인지,

    그리고 엔진의 정비 상태에 따라 크랭크 축을 돌려 엔진 내부 실린더 헤드가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모터의 힘이 더 들거나

    덜 들거나 하는 차이가 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위와 같은 이유로 동일 조건이라도 차량의 시동 여부가 갈리게 됩니다. 차량 시동에 필요한 요소는 실제로 배터리의 전압 레벨 보다는

해당 레벨에서 순간적으로 뽑아 낼 수 있는 최대 전류량이며, 이는 엔진 실린더를 돌려 실린더 내부의 기화 연료를 압축하여 점화하기까지

시동모터가 돌아가는데 필요한 요소가 전류량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조건의 전압에서 차단된 배터리라고 해도 어떤 특성의 배터리가, 어떤 환경 조건에서, 어떤 차량에 달려 있느냐에 따라서

시동이 한 방에 걸릴 수도, 두 세 번에 걸릴 수도, 또는 안 걸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상시전원장치의 불량유무를 간단하게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상시전원에 전원이 인가되면 LED(LED가 있는 제품의 경우)가 점등 등이 되며,

(+) (-) 단자 중 하나를 뗐다 붙였다 하면서 LED OFF ON이 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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